「한국의 동굴」출간…제주지역답사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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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동굴협회가 편 『한국의 동굴』(I, 제주도 용암동굴)이 출판되었다.
65년에 발족한 한국동굴협회가 그동안 조사한 제주지역의 용암동굴의 현상을 조사보고서 형식으로 해서 출판한 것이다.
한국동굴은 우리 국토의 자연 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부분이며 이것은 선사인류의 혈거지로 전설과 신앙을 낳고 신묘한 비경을 통해 관광자원이 되며 학술적 가치를 간직한 존재다.
한국동굴협회는 이 책에 이어 전국의 동굴을 조사해서 지역별로 간추려 출판할 계획이다. 한국 최초의 동굴서적이 될 뿐 아니라 한국동굴학의 첫걸음이 된다는 점에서 귀중한 업적 이다. 5개 천연색 사진과 동굴 측량도들로 상세한 설명을 붙였다.
여기 소개된 제주동굴은 와흘굴·만장굴·미천굴·재암천굴·협재굴·정거멀굴·큰초깃굴·소천굴·구린굴·황금굴 등 14개다. (문화재관리국 간·국판·본문125면 측량도 62면·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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