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즉각 협상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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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샌클러멘티 3일 AP동화】「닉슨」대통령은 월남전 쌍방 포로의 「스웨덴」 이송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닉슨」대통령은 미국과 월남이 포로의 중립국 이송에 합의한다면 「스웨덴」 정부는 수송 선변과 수용시설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비친 3일전의「스톡홀름」발 보도에 응답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4월30일 「멜빈· 레어드」 미 국방장관이 그보다 2일전에 밝힌 제의에 응하겠다는 뜻을 비쳤었다.
「로널드·지글러」 백악관 대변인은 『「닉슨」대통령이 월남전 포로의 수용을 위해 선변과 영토를 「스웨덴」 정부가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는 신문보도에 크게 만족하고있다』 고 말했다.
「닉슨 」대통령은 「스웨덴」정부의 이러한 인도적인 제의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도 월남측이 이 문제에 관한 협정 교섭에 즉시 응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글러」 대변인은 말했다.
「닉슨」 대통령 자신은 미군을 월남에서 완전 철수하는데 있어 포로문제가 가장 중요한 장애가 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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