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대생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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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 상대생 1백 여명은 4일 상오11시20분쯤 동교207강의실에서 학생총회를 갖고『4·27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선거참관을 방해하고 학생운동을 탄압했다』고 주장, 한 총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어 50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하오 『부정선거 다시 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두 차례나 교문을 나섰으나 대기중인 경찰에 쫓겨 교문 안에 들어가야만 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 상대생 1백 여명은 3일하오 동교 학생휴게실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4·27선거는 사기선거·타락선거라고 주장, 전국 대학생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하고 재야정당은 4·27부정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5·25 총선거를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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