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위장 등 5명 연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4·27 대통령선거 울산선관위의 득표조작사건수사에 나선 부산지검은 3일하오 울산선관위 위원장 이동철씨 (52)와 동직원 손대명씨 (35), 개표담당종사원이었던 울산시 시정계장 강윈출씨 (37), 시정계 차석 안동순씨 (36), 집계담당원이었던 울산시보전소 위생계장 허원씨 (41) 등 5명을 부산으로 연행, 철야 심문했다.
검찰 이날 심문에서 울산시 직원 강씨와 보건소 허씨 등에 대해서는 울산지구 44개 투표함 중 17개 투표구에서 나온 신민당 대통령후보 김대중씨 표를 한 투표함에서 1백장 내지 2백장씩을 공화당 박정희 후보 로 만들어 중앙선관위에 허위보고 했다는 확증을 잡고 대통령선거법위반 협의로 구속여부를 검토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