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제·두 어린이 자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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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4일 상오 8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목동 157 성진호(26)씨 집에 돈을 얻으러 왔던 성씨의 사촌형 성**씨(33) 돈을 주지 않자 길이 15cm의 과도로 진호씨의 머리ㆍ팔ㆍ다리등은 난자한 다음 골목에서 놀던 이웃 윤이서씨(37ㆍ목도 409)의 둘째딸 남정양(5) 김용정(29)의 장남 성준군(4)에게도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도망쳤다.
칼에 찔린 성씨는 연세대부속병원에, 윤양과 김군은 이웃 대명의원에 각각 입원했으나 모두 중태이다.
경찰은 범인이 동생을 찌른 후 정신 착란을 일으켜 근처에서 놀던 어린이들을 마구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경계망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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