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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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어리광만 부리던 「딸」 안은숙도 이제는 성숙한 여대생으로 성장하여 한 여인의 모습을 부각시키고있다. 안은숙은 집안의 여러 가지 사정이 겹쳐 학교를 부득이 증퇴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 그런데 이「드라마」에 매흑된 시청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드라마」 를 실제이야기로 착각, 『내가 모든 학비를 낼 터이니 염려 말라』는 격려 전화와 펀지를 보내와 담당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고. 개중에는 자천하는 사람이 있어 제작타천 (?)으로 안은숙의 부를 웃음바다로 만들기 신랑감 후보서류를 제출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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