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저조…7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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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4·27 대통령 선거는 총유권자 1천5백55만2천2백36명 가운데 1천2백33만7천5백62명이 투표, 3백13만7천4백39명이 기권함으로써 79.7%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28일 상오 현재 투표함이 도착하지 않아 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 개표가 개시되면 투표율은 약간 올라가게 된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3년의 85%, 67년의 83.6%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인데 지역적으로는 강원도가 86.5%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이 71.3%로 제일 낮았으나 서울의 투표율만은 67년의 66.7%보다 높아졌다.
단일 지구 가운데 최고 투표율은 박정희 후보의 출생지인 경북 선산의 95.5%, 최저 율은 서울 성북 병구의 67.1%이고 김대중 후보의 출신지인 전남 목포의 투표율은 7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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