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서 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4일 하오 6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한국 마사회 경마장에서 제10번 경기를 구경하던 관객 3백여 명은 1등 예상 말인 1번 「비룡」과 2등 예상 말인 2번 「영산강」이 뒤로 처지고 예상 밖의 5번 「아파치」와 7번 「가야금」이 각각 1, 2등으로 들어오자 사기 경마라고 아우성, 재결 실에 몰려 3시간이나 항의 소동을 벌였다.
이 소동으로 재결 실 유리창이 깨지고 관객 2명이 부상했다.
마사회는 이날 쌍승식과 복승식 마권 8천장(80만원)을 팔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