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증 찾기 러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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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후 주민등록증을 반환 받지 않은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인 26일 한 표의 주권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주민등록증을 되찾기 위해 외무부 여권과에 몰려들었다.
현재 외무부가 보관하고있는 주민등록증 수는 2만8천 장에 달하고있는데 그 가운데 이민·국제결혼·유학 등으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찾아가지 않은 것만도 약5천장에 이르고있다.
정부는 이들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증 반환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내무부 직원 3명을 증원하여 투표일인 27일에도 주민등록증을 되돌려 주기로 했는데 26일 하루 동안에 약 1천5백 명이 주민등록증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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