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녹음기 등 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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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읍=신종우 기자】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를 수행 취재중인 동아방송과 KBS기자가 23일 새벽 1시에서 4시 사이에 투숙중인 정읍 반오 여관에서 소형「소니」 녹음기 2대, 녹음「테이프」 2개, 소형녹음기 부착용 「마이크」1개,「트랜지스터·라디오」1대 등과 현금 2만 5천원 등을 도난 당했다.
그런데 기자들이 가방에 넣어둔 시계 등 다른 물품은 그대로 놓여져 잃어버리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빨리 수사를 벌여 범인을 잡겠다』고 말했는데 방일홍 신민당부 대변인은 『녹음기와 「테이프」만을 노린 정치성을 띤 도난사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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