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불 아은 차관 곧 매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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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재무부 장관은 대일 민간 청구권 신고 사무국이 개설됨에 따라 전국 30개 세무서에 설치된 지역 사무소에서 5월21일부터 민간 청구권의 신고를 받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사무소의 증설이 필요할 경우 민간 기구인 청구권 협회의 각시·도지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남 장관은 또한 지난 1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ADB 연차총회에서 계류중인 6건 6천6백만 불의 ADB 차관에 대한 ADB 당국의 호의적 반응을 얻어 곧 완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신청한 차관사업은 ▲농어촌 전화 사업이 1천1백30만 불로 체한 중인 조사단이 5월말까지 완결 지을 계획이고 ▲노동청의 직업훈련 사업 5백50만 불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5백50만 불 등은 5월초에 관계 조사단이 내한할 예정이며 ▲안동 다목적 「댐」 2천만 불은 현재 기술 용역이 추진중인데 11월께에는 완결될 전망이고 ▲중소도시 상수도 사업 7백만 불 ▲경부고속도로 유지보수사업 7백70만 불 등은 가까운 시일 안에 예비 조사단이 파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ADB가 1·4분기 중에 공여 키로 한 2천1백70만 불의 차관 중 서울 상수도 사업 8백80만 불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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