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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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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4월1일부터 우리 귀에 익은 최동욱 씨와 곽규석 씨가 DJ로 등장했는데. 듣는 이들은 DJ의 개성이 각각 뚜렷해서 좋다는 평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희망곡 엽서가 부쩍 늘고있어 담당자는 이를 분류하는 데만 반나절이 걸린다.
밤을 낮처럼 일해야하는 DJ들에겐 자정을 넘기기가 무척 힘이 드는 모양.
밤참을 즐기는 곽규석 씨는 집에서 「코피」와 빵을 싸들고 마치 소풍차림으로 밤마다 나오니까 동네 사람의 눈치가 이상해졌다나?
특히 여학생 팬이 많은 최동욱씨의 경우는 방송이 모두 끝난 새벽 1시30분 이후에도 전화로 얘길 나누자는 청취자 때문에 체중이 3kg이나 줄었다고 긴 한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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