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로저즈」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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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참전국 외상 회담은 오는 23일 미국무성 회의실에서 하루 종일 개최된다. 최규하 외무장관은 20일 유양수 대사를 대동하고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곳 소식통들은 시인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최 장관이 며칠 앞서 이곳에 도착한 것은 한미간에 사전 협의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곳의 대부분 관측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 측이 미국 및 월남에 대해 주월 한국군 감축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최규하 외무장관은 21일 「로저즈」 미 국무장관과 회동하고 한국군의 현대화를 비롯해서 한미 통상확대 등 양국간의 중요 현안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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