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실·6국으로 노동청, 부 승격 대비 개편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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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노동청은 17일 노동청의 부 승격에 대비, 노동부 조직 안을 마련했다.
노동청이 마련한 이 조직 안은 현재 2국(직업 안정국·노정국) 5담당관(보장보험 담당관·직업훈련 담당관·근로기준 담당관·기획관리 담당관·인력개발 담당관)제로 돼있는 노동청 기구를 개편 확장, 2실(기획 관리실·임금 조정실) 6국(노정국·근로 기준국·직업 안정국·직업 훈련국·노동 보험국·근로 여성국)과 2공단(직업 훈련공단·실업 보험공단)을 둔다는 것이다.
이 노동청 안의 특징은 날로 늘어나는 여성근로자의 지위향상을 위한 근로 여성 국의 신설, 임금에 관한 조사분석 조정 등을 위한 임금 조정실의 신설, 실업보험제도의 관리운영을 위한 실업보험공단 신설 등이다.
또 노사분쟁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 현재 중앙 노동위원회를 중앙 노동심판소로 개편하고 강화한다는 것이다. 노동청의 부 승격 문제는 지난 69년 대통령의 보사부 초도 순시 때 건의되어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선거공약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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