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냉각기로|투쟁 방법 모색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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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려대 각 단과 대학 대표 30여 명은 16일 정오 동교 시청각 교육실에 모여 요즘 잇단 「데모」사태로 인한 휴강 또는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가두 「데모」와는 다른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당분간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
이날 학생 대표들은 ①고려대 인은 군사교육 전면 철폐를 위한 지금까지의 주장과 행동은 정당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를 위한 투쟁을 계속한다 ②군사교육을 계속 거부할 것이며 집체 훈련에도 불응할 것을 각자의 서명으로 결의한다는 성명서를 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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