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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개스사 3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3일 상오 7시15분쯤 서울 성동구 신당 2동 374 2층 양옥 지하실 단간 방에서 잠자던 집 수리공 백정인씨 (42·영등포구 등촌동) 이문영씨 (22·등촌동 450) 엄정영씨 (23·등촌동 356의 2)등 3명이 연탄 「개스」에 중독, 중태에 빠져 있는 것을 일하러온 목공 천정국씨(22)가 발견, 서울대 부속 병원에 옮겼으나 곧 숨졌다.
공사 감독 이민재씨 (33)에 의하면 숨진 백씨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집수리 공사를 맡아 지하실에 숙식하면서 일해왔는데 이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후 잠들었다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하실 단간 방 틈으로「개스」가 새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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