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6회 아시아 경기 대회 역도 「헤비」급 우승자인 김대봉 선수가 독지가로부터 역기 1벌을 기증 받아 연습에 지장이 없게 되었다는 소식.
김 선수는 아시아 대회 금 「메달리스트」이면서도 가정 형편 때문에 자기의 역기도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연습을 해왔었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곳 동일목재 김덕윤 (54) 사장이 12일 12만원 상당의 역기를 기증한 것이다.
김 사장은 현재 신병으로 서울 모 병원에서 입원 가료 중인데 『김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가지로 김 선수를 지원할 것을 귀띔했다고….
【평택=조원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