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죽인 이씨 구속| 갖고 있던 고씨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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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하오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황새를 쏘았다고 자수한 이용선씨 (서울 성동구 신당동 290의 152)와 죽은 황새를 집에 보관했던 고양환씨 (25)를 문화재 보호법 및 수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씨의 「레밍턴」2연발 엽총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죽은 황새는 6일 하오 경찰에서 경희대학교 조류 연구소로 인계되었으며 조류 연구소는 6시간의 작업 끝에 박제로 제작했다.
살아 있을 때와 거의 닮은 모습을 한 박제 황새는 다시 문화재 관리국으로 넘겨져 영구 보존토록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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