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 국군 철수 준비 작업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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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주월군 사령관 이세호 중장은 8일 상오 『주월 국군은 언제든지 명령만 내려지면 철수할 준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오는 10월에 있을 월남의 총선거가 중대한 고비이므로 그때까지는 주월 국군 철수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월남 정부와 현지 미군 사령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부임이래 두 번째 고국을 방문중인 이 사령관은 이날 상오 10시 국방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주월군 철수에 관해 연합군과 아직 실무자 접촉조차 없으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현지 사령관의 직권을 넘어서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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