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의 혼합 복식 일본, 중공에 빼앗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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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일본은 혼합 복식의 패권을 중공에 빼앗기게 된데 대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57년 스톡홀름 대회 이후 7연패, 14년간 혼합 복식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유망주인 「니시이」(서반)·후꾸노 (복야) 조가 준결승전에서 패하고 「헤이두세크」배를 중공의 장섭림·임혜경 조에게 넘겨주게 된 것.
「헤이두세크」배는 47년 체코 의 「헤이두세크」 선수가 기증한 것으로 14년간 일본 선수들이 보관하고 있는 동안 뚜껑이 망가지는 불운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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