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불침 조약 비준|72년 이후까지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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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 5일 AFP합동】서독은 작년 소련 및 폴란드와 체결한 불가침 조약의 비준을 1972년이나 1973년까지 연기할지도 모른다고 이곳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에곤·프랑크」전 독일 문제상은 「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약비준의 정확한 날짜를 밝히려 하지 않았지만 1972년이나 혹은 그 이후로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비쳤다.
한편 「빌리·브란트」서독 수상은 한 인터뷰에서 소련 고위층은 서독의 조약 비준 지연으로 퍽 실망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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