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전국전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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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역사회에의 봉사와 국기에 대한 존엄성고취를 목적으로 한 「스카우트」 전국전진대회가 4일 상오 11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명예「스카우트」 총재인 박대통령 내외를 비룻, 서울· 인천· 경기일원의 1만5천 대원과 7천여 부형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보이· 스카우트」 연맹(총재 김용우)과 「걸·스카우트」연맹 (총재 양순담) 주최로 화려하게 열렸다.
「명랑하고 아름다운 사회건설이 올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대회는 오색풍선 3만개가 하늘을 수놓으면서 열려 충성·개척정신·깨끗한 사회건설· 평화의 척후를 상징하는 국기·삽·빗자루·구급장비 등을 저마다 높이 추켜들고 『나라를 위해 생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대통령은 치사에서 『소년·소녀의 올바른 성장이야말로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하고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닦고 가꾸어 신라의 부강과 삼국통일의 일꾼이 되었던 화랑의 전통을 오늘에 되살려 번영과 통일의 기수가 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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