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태도<여성중앙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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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누구나 같겠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노력하는가가 문제가 될 것이다.
월간 「여성중앙」이 지난 3월 독자들을 상대로 낸 자녀교육에 대한 「앙케트」 결과를 알아본다.
먼저 자녀의 학교성적과 건강 중에서 어느 것을 우선시키겠느냐는 설문엔 90%가 「건강」을 바란다고 했으나 입시 때가 되면 과외공부를 시키겠다는 부모가 절반이 넘는 58%를 차지한다. 또한 자녀가 우등생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76%, 「바라지 않는다」는 대답은 9%뿐이었다.
한편 자녀의 특기를 살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부모가 72%나 되며 학교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지능개발을 위한 가정교육을 시킨다는 사람이 63%나 돼 학업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에 부모들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류 학교에 대한 평가는 42%가 자녀의 성공과 관계 있다고 했으며 반대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52%를 차지한다.
학부형으로서 학교에 가는 횟수는 한 달에 1∼3회가 가장 많아 58%,「전혀 안 간다」가 34%나 된다.
자녀들에게 바라는 것으로는 첫째가 인격(53%) 다음이 건강(37%) 성격(10%)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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