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숙청 있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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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1일 AP동화】소련은 당원증 교환 계획이라는 명목으로 당원들을 심사하여 공산당원 숙청을 단행할 것 같다고 서방 소식통들이 1일 전했다.
「브레즈네프」 당 서기장은 지난 30일 당 대회 개막 연설을 끝낼 무렵 당원증 교환을 통해 당원 자격을 광범위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계획을 발표하는데 그가 사용한 말투는 30년대 중반에 스탈린 치하에서 있은 대숙청 때 사용된 말투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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