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구에 「선산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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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근대화의 선구자인 도산 안창호선생의 위업을 계승하기 위한 도산공원이 서울 영동지구에 마련된다.
도산기념사업회와 서울시는 30일 하오 시내 성동구 학동상52의1과 압구정동산20의 임야 1만평에 9천7백만원을 들여 도산공원을 만들고 공원앞 청담동과 논현동을 연결하는 폭50m. 길이3,250m의 도로를 1천만원을 들여 신설 "도산로"라 이름하기로 했다.
도산공원은 광장 녹지대 기념관으로 구분, 조성되는데 녹지대에는 동상과 도서관 전시관을 만들고 중앙에 기념탑을 건립, 기념탑 지하층 석실에 도산내외분의 유해를 안치키로 했다.
현재 망우리 공동묘지에 묻혀있는데 도산 유해 이장 및 공원설치계획은 지난 69년8월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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