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 발전좌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당은 27일 상오 충북 제천에서 김종필 부총재 반 첫 유세를 가졌다.
제천읍 경군회관 앞 광장에서 김종필 부총재는『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국민들이 어떻게 현명한 영도자를 선택하느냐는 것』이라고 강조,『67년에 이어 또 하나의 발전을 위한 기회인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재는『영도자의 선택에 있어 선입견이나 감정은 올바른 척도가 아니며 관념과 감정에 치우칠 경우 스스로를 포기하는 결과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우리 나라 국민이 신뢰할 영도자는 오직 박대통령뿐』이라고 역설했다.
김 부총재의 연실 요지는『ⓛ지난10년 우리가 겪어온 체험에 비추어 영도자가 되는 많은 요인중의 하나는 군을 효과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 나라의 계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박대통령을 다시 선출하여 중단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②영명에는 우연이 있을 수 없으며 오늘의 우리 나라의 국력도69년3선개유 과정에서 이미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제 국민들의 생각을 집약, 확정지을 단계다.』
이 유세에는 정태성 의원·이석제씨 등도 나섰다.
김 부총재 반은 제천유세에 이어 하오에는 충주교현국민학교 교정에서도 연설했다.
일남저당의장이 이끄는 공화당의 최남 유세 반은 상주역전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야당의 예비군폐지주장은 북괴의 전쟁준비에 비추어 실현성도 없고 위험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백 의장은『공화당이 집권해온 동안 경이적인 경제성장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어느 누구라도 집권하면 정치적·경제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박대통령과 같은 탁월한 영도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이런 안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개발도상국가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영도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국내외에서 인정받고있는 박대통령의 영도력만이70년대 초반기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