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교 시차제 변경 1일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남녀학생들의 등교시간과 공무원 출근시간이 오는4월1일부터 앞당겨진다. 남학생들의 등교시간은 현행 8시에서 7시50분으로 10분 당겨지며 여학생 등교시간은 지금의 8시30분에서 8시10분으로 20분 빨라진다.
한편 공무원출근시간은 9시30분에서 9시로 30분 빨라지나 국민학교 학생들은 지금과 같이 9시로 바뀌지 않았다. 그 동안 서울시는 공무원출근시간이 오는 4월l일부터 바뀜에 따라 중·고교남녀학생별 시차를 교통편의 등 이유로 30분씩 늦출 것을 주장했으나 시교위는 제일 빠른 남학생들의 등교시간이 8시에서 7시30분으로 당겨질 경우 학생들이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에 해롭고 교직원들도 수업에 지장을 가져온다고 맞서 결국 남학생10분, 여학생20분 단축하는 선으로 결정지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