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군인 한 끼 식비 2144원 … 중학생 절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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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군인 한 끼의 식비가 중학생 한 끼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13일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사 한 명당 배정된 한끼 식비는 2144원이었다. 서울시내 초등학생(2880원)보다 적고, 서울시 중학생(3840원)의 56%에 불과하다. 3끼 기준으로는 6432원으로, 미군 병사의 하루 급식비인 1만2705원(환율 1100원 기준)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육군훈련소의 9월 7일 저녁 단가는 1599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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