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산 구출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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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25일 AP급전동화】라오스 내 월남군 잔류병력의 철수를 돕기 위해 4∼5백명의 월남 군이 25일 호지명 로에 재투입되었고 국경을 넘어 월남영토에 까지 진격한 월맹군은 미군 수백 명의 케산 기지 철수로를 차단하려 대규모 공격을 시작, 케산 기지가 고립될 위기에 빠졌다고 군 소식통들이 말했다.
월남군 4∼5백명이 라오스 내의 코록 기지에 증파된 것은 케산 기지에 대한 월맹군의 포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데 케산 기지는 25일에도 공산군의 박격포 탄 수십 발이 떨어졌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케산25일AFP합동】 주월미군은 25일 케산에서 수백명의 미군을 철수하는 헬리콥터 공수작전을 시작했다.
【사이공25일AP급전동화】 45일만에 끝난 월남군의 라오스 진격작전에서 월남 군은 투입된 전체병력의 거의 50%나 되는 약1만여명의 사상자와 실종자를 냈다고 사이공의 고위군사 소식통이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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