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판 보세 가공무역 37개 업체 한국거래 중단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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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에 우리나라와 보세가공무역을 추진해 오던 일본 대판지방 48개 업체중 70%를 넘는 37개 업체가 국내수요의 감소와 품질보장이 어렵다는 등 이유로 거래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주 대판총령사관과 일본위탁가공무역협의회가 공동 조사한 결과 70년중 우리나라와 보세가공 무역을 희망했던 48개 업체중 현재 거래를 하고있는 업체는 10개사 뿐이며, 교섭 또는 고려중인 업체가 4개사, 나머지 34개사는 이를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래를 포기한 이유로는 대체로 국내수요의 감소, 정세변화와 제품 품질의 보장이 어려우며 가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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