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트러 은퇴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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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오크24일AFP합동】가수겸배우인「프랭크·시내트러」(53)가 30년 이상에 걸친 화려한 연예인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은퇴할 것을 발표했다고「뉴요크데일리·뉴스」가 23일 보도했다.
2차 대전과 한국동란때 수많은 미국의 고독한 여인들의 심금을 울렸던「시내트러」는 앞으로 사색과 독서, 그리고「아마도 배움에」정진할 생각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2차 대전직전 「해리·제인즈」나「토리·도세인」같은 대악단과 함께 가수생할을 시작한 「시내트러」는 60년대에 들어와서 독자적인「레코드」사를 조직, 60곡의 대「히트」곡도 냈다.
『지상에서 영혼으로』란 영화에서의 연기로「아카데미」상을 타기도 한「시내트러」는 최근 자신의 영화사도 차렸으며 그가 출연한 대부분의 영화들은 커다만 수익을 올렸다. 「시내트러」는 수백만불의 투자금을 가진 미국의 유수한 갑부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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