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정치위기 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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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앙카라17일UIP동양】지난6일간의「터키」정치 위기는 사임한「술레이만·데미렐」수상이 그의 정의 당은 군부가 요구하는 새 정부 구성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함으로써 17일 거의 해소되었다.
정계 소식통들은 정의 당과 야당인, 공화 인민당, 군소 정당인 민주·국가·신뢰 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다고 말했으나「데미렐」전 수상이 이 신 정부를 영도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 총 사퇴한 전 내각의 각료들도 새 정부에 참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신 정부는 정부에 반기를 들어 전 내각을 사퇴케 한 군 지도자들의 요구대로 상원 또는 하원의 무소속의원에 의해 영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미렐」전 수상은 이날「제브데트·수나이」대통령과 일련의 협의를 가진 자리에서『우리는 새로운 민주적 정부를 지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나이」대통령은「터키」정계 지도자들과 일련의 협의를 가진 후 19일 상오2시30분 (한국시간) 에 중대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여기서 새로운 제18대「터키」수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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