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단지 분양 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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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정치근 검사는 12일 하오 국회직원주택단지분양을 둘러싸고 6백여 만원을 가로챈 전 국회사무처 행정사무관 김병일씨(50)와 전 국회의원비서 박찬식씨(42)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69년 5월 국회직원주택단지 추진위원회를 구성, 국회직원 29명과 일반인 50여 명으로부터 7천여 만원을 거둬 서울 영등포구 등촌동 산26 일대 임야 1만2천여 평을 1억2백여 만원에 매매 계약했으나 잔금을 완불 못해 해약되자 거둬들인 돈 가운데 6백58만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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