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과부" 최수민 양의 등교 『입체야담』<12일 밤11시10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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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라디오>
요즘엔 처녀귀신 바위의 얘기보다는 열녀와 독수공방을 지키는 젊은 과부 얘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서 열연을 벌이는 젊은 과부 역의 최수민양에게 찾아오는 이가 많아졌다. 기름진 애교가 가득한 목소리만 듣고, 얼굴만이라도 보자는 짓궂은 중년신사의 고집은 건 듯 분 「봄바람」의 탓만은 아닌 듯.
그러나 아직 소녀(?)티가 남아있는 최양을 만나고는 실망(?)이 대단한 것 같다. -이젠 유혹을 이겨야하는 젊은 과부역 때문에 정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습관까지 생겼다니 오늘밤이 소녀(?) 과부의 얘기도 기대해 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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