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선언내용 월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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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2일 미국 섬유류 등 수입제한 대책 추진위의 이호 위원장은 일본직유업계의 대미 섬유수출 자율규제가 한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업계의 공식태도를 명백히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업계의 8일자자주규제선언은 어디까지나 일본과 미국에 국한된 문제이며 미국이 섬유류수입을 제한하려는 것은 『일본 등 선진제국이 그 수출을 크게 누증시킴으로써 문제를 일층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 문제에 제삼국인 개발 도상국까지 끌고 들어가려는 것은 심히 유감된 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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