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캄보디아 전 지원 임무-한국군, 일부 인수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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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12일=신상갑특파원】사이공의 중립지 닥토는 11일 멀지않아 한국군사 사절단이 월남을 방문, 주월 한국군이 캄보디아 및 라오스 접경지대의 일부 미군 임무를 인수하는 문제에 관해 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월군 사령부는 육본 참모부장 유병지 소장이 방월할 예정이나. 이는 닥토지의 보도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해군 함정들이 금년 6월께부터 미 해군의 작전 임무를 부분적으로 인수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미군 당국은 월남 공군이 한국 및 자유중국의 협조아래 공군임무까지 인계 받기를 바라고 있지만 한국정부의 주저로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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