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참전 징조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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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0일UPI급전동양】중공은 월맹에 군장비를 다시 공급할는지 모르나 「인도차이나」전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없다고 「윌리엄·P·로저즈」미국무장관이 9일 말했다.
「로저즈」장관은 이날 「텔리비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공수상 주은래의 최근 월맹방문 목적은 『열세에 처해있는 월맹에 약간의 안도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즈」장관은 이어 『주가 병참관계요원을 대동했다는 사실은 월맹이 군수물자 면에서 극심한 손실을 당했기 때문에 중공이 월맹에 군수물자를 재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저즈」장관은 특히 월남이 월맹을 침공하는 경우 중공이 「인도차이나」 전쟁에 개입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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