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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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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일 이범석씨의 불출마 선언은 이씨 추대를 주동했던 국민당 및 정민회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나 이들은 이씨 추대를 다른 방안으로 계속할 모양.
이씨 얘기를 전해들은 윤보선 국민당 총재는 4일『국민당의 앞길이 캄캄하다』면서 이씨와 금명간 직접 만나 번의 설득을 벌일 뜻을 측근에게 밝혔으며 이재형씨는 『철기가 처음부터 수락할 것으로는 예상 안했다』고 말하면서『다른 추대 방안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이씨 불출마 선언이 전해진 4일 하오에 국민당은 예정된 정무회의를 미루고 장기영·조한백·신태악·조중서·최석림씨 등 약3백명이 신림동 이씨댁에 몰려가 후보 수락 촉구 대회를 여는가 하면 당내 일부에서는 이씨 추대를 단념하고 다른 방안을 찾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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