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도중 판사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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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쇠테르함(스웨덴) 로이터 동화】「군나르·벵손」이라는 늙은 농부는 「발틱」해안의 「스웨덴」 항구 「쇠테르함」에서 재판도중 권총으로 약혼녀·재판장 및 두 변호사 등 4명을 쏘아죽임으로써 「스웨덴」 범죄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살인사건을 기록. 「벵손」농부는 동거했던 약혼녀에게 생활비를 대주고 보석을 돌려주라는 대법원판결을 받은 뒤 이를 토의하기 위해 재판소별실에서 재판장·약혼녀·양측변호인 등 5명이 모였다가 이 같은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는데 도주하다가 체포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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