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공천 106구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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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공천심사 7인 특위는 26일 밤까지 사흘간의 공천심사에서 전국 1백53개 지역구중 1백6개 지역구의 공천자를 내정하고 나머지 47개 지역구의 인선범위를 압축하고있다.
10인심사위는 25일에 이어 26일하오 3시부터 밤 11시까지 심사를 진행, 서울을 제외한 1백34개 지역구에 대한 1차 심사를 끝내 이의가 없는 지역구 91개의 공천자를 내정했으며 서울의 종로·마포·영등포 정을 제외한 16개 구 공천에 대해서도 현 위원장 또는 조직책을 공천자로 하기로 양해했다고 심사위의 한사람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27일 "이제까지의 심사에서 이견이 많아 조정이 필요한 곳은 40여개 지구이고 그 중에서도 정책구와 조정이 힘든 지구는 20개이내이며 28일까지 이들 지역에 대해 심사위로서의 결말을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외 인사의 영입이 전제되어 공천이 보류될 지역은 4∼5개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런곳은 당사자들과의 절충이 끝나고 당 고위층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공천결정이 보류될 수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10인심사위는 28일을 마지막으로 공천작업을 끝낼 예정인데, 양일동 심사위원장은 『경합이 치열한 곳은 도당위원장이나 인근지역의 관계자들을 통해 사전조정을 꾀할 것이며 정책구(10개 이내 추정)를 제외하고는 전권위인 10인위가 공천자를 최종 결정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정구와 압축구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미 입당자)
◇<내정구>서울|부산|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압축구>서울|부산|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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