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등 8개 대 졸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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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성균관대학교를 비롯 경희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8개 대학이 27일 졸업식을 거행 올해 졸업 시즌의 막이 내렸다.
성균관대학교는 이날 상오 11시 동교 금잔디광장에서 예후다·호람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 내외 귀빈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1호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동표 총장은 식사를 통해 『정신적 바탕이 없는 물질문명은 모래 위에 지은 누각과 같다』고 말하고 『유교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도의사회를 이룩하는 양심의 등불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병철 재단 이사장은 치사에서『이제 여러분들에게는 다시 없은 영광이 주어지는 동시에 사회 건설의 무거운 책임이 부여되는 것이니 강인한 개척 정신을 갖고 분투 노력, 새 역사를 창조하는 역군이 되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9백57명의 학사와 비명의 석사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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