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월드·컵 기록영화 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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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던 1970년도 월드·컵 쟁탈전이 천연색 기록영화로 제작되어 한국에도 소개된다.
『세계는 그대의 발 밑에』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는 이 기록영화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필름으로 모턴·루이스가 25명의 카메라맨을 팀·워크로 하여 제작한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테이프·레코드를 옆구리에 끼고 사진기자의 모자를 눌러 쓴 채 직원들의 눈을 속이고 스탠드에 입장한 한 10세 소년의 눈을 통해 본 월드·컵 기록인데 축구황제 펠레, 찰튼, 리바, 무어, 자일징효 등 맹장들의 활약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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