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투자은행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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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특파원】2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한일민간합동 경제위회의는 한일합작투자은행 설립문제를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이러한 양국재계의 구상은 26일의 일본측대표단 결단식에서 식촌갑오낭 경단련 회장에 의해 밝혀진 것인데 당초의 한일합작 민간금융회사 설립구상에 대치되는 것이다.
이 합작은행은 특히 양국간의 주된 경제협력 방향을 차관에서 합자투자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부응하는 것이며 투자금융업무를 맡게될 예정이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합작투자은행의 설립모체로서 일본측은 일본개발은행을 희망하고 있는데 그 성격으로 보아서 한국 측 카운트·파트는 산업은행이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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