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초안 절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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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평25일 AFP합동】북평에서 중공관리들과 중공·일본각서 무역회담을 벌이고 있는 일본 무역대표단은 25일 양국간의 정치적인 공동 코뮤니케를 작성하기 위해 일본측 문안을 제출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날 약1시간 동안 계속된 무역회담에서 오까사끼·가헤이다 일본 대표에 의해 제출된 일본측 문안이 유희문 중공수석대표가 제출한 문안과 서로 양립할 수 없을 정도로 상치되지는 않으나 중공 측은 이 문안에서 작년의 그것보다 더욱 강력히 사또 수상의 일본정부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중공 측은 또한 이 문안에서 작년도의 무역협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문제』를 또 다시 제기했으나 중공·일본관계의 정상화를 바라는 일본국민 여론의 추세와 장래의 중공·일본관계의 새로운 여망에 대해 특별한 강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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