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전 확전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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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5일AP동화=본사특약】닉슨 미 대통령은 28일 정오(한국시간26일 상오2시)에 발표하는 두 번째 외교교서에서 미군의 월남철수계속을 다짐할 것이나 맹방 지상군을 위해 보다 많은 수조와 전투공군지원을 포학한 확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닉슨 대통령은『평화구축을 위한 내년대 미국외교정책』이라는 제하에 1백80페이지의 6만5천어에 달하는 대의회교 서에서 월맹이 월남전을 인지 전으로 확대시켰다고 비난하면서 인지3개국에서 고전의 앞날을 예언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또 미 국민이 25넌 동안의 국제적 부담에 다소 지쳐있긴 하나 미국 정책을 고립주의의 방향으로 다시 흘러가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할 것이라 한다.
그는 그의 세계정세실정 메시지에서 인지전 외에도 중동·미소관계와 핵무기 제한협상, 대 중공정책, 동·서구 정세, 경제정책 등에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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