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변사-자살로 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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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문리대치의예과1년 김지태군(20·성동구 금호동3가1574)의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건발생 4일째인 24일 평소 김군과 가까왔던 이진구군(20) 등 친구15명을 불러 교우관계·원한관계·치정관계 등을 따졌으나 타살의 단서를 잡지 못했다.
한편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시체해부 때 김군이 농구화 끈으로 졸린 목의 양쪽 설골이 부러져 있음 뿐 반항한 흔적은 전연 발견할 수 없었던 점등으로 보아 경찰은 자살로 단정, 약물주입에 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해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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