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율 2.5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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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3일로 지역구국회의원공천신청을 마감하고 24일부터 전국 1백53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공천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양일동 운영위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공천심사 10인위는 24일 공천심사요강을 정했으며 공천신청서와 조직국이 내놓은 조직감사보고서와 시·도지부위원장의 의견을 토대로 오는 28일까지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나 유진산 대표와 김대중후보와 지방유세 때문에 확정발표는 3월5일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마감된 신민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신청자는 모두 3백86명으로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운영위가 신청여부에 불구하고 유력한 인사는 공천심사에 포함시키기로 하여 일부 중진 또는 공천을 희망하는 재야인사들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경합이 가장 심한 곳은 서울 영등포정구의 9대1.
현역의원 중 공천을 신청치 않은 사람은 박순천·유진오 고문 김홍일(마포) 김정렬(인천 갑) 편용호 이민우(전국구)의원이며 김상돈 윤길중, 김선태, 김의택, 신도환, 김판술, 권중돈씨도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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