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청중 매료의 갈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주최한 프랑스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라피·페트로시앙 피아노 독주회가 20일 저녁7시 3천여명의 음악팬이 모인 가운데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페트로시앙씨는 대가다운 터치로 청중들을 매혹시켰으며 특히 그의 장인인 피아니스튼 장·보드씨가 그를 위해 작곡한 야상곡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주해 격찬을 받았다.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을 마지막으로 연주를 마친 페트로시앙씨는 청중들의 열광적인 앙코르 요청에 답해 쇼팽의 야상곡 OP15-2를 연주하기도 했다.
페트로시앙씨는 한국연주를 마치고 21일 저녁 한국을 떠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