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개입할지도-전 불 수상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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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20일DPA합동】고 드골 프랑스 대통령의 집권 시에 수상과 외상을 지낸 모리스·쿠브드뮈르빌씨는 20일 미국에 대해 중공의 입장을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뮈르빌씨는 이날 파리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미국의 지원을 받는 월남군의 라오스 침공작전에 언급, 중공이 한국동란에 개입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사태가 악화될 경우 중공이 취해야할 것은 라오스 사태에 개입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작년10월 3주일간에 걸쳐 중공을 방문, 모택동과 회담한바 있는 뮈르빌씨는 한국동란당시 중공은 미국에 대해 워싱턴 당국이 중공의 개입을 신 믿고있지 않고 있음을 경고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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