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총영사에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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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델리17일AP동화】인도정부는 17일 북괴가 인도 국내 신문들에 한국과 미국을 비난하는 광고를 낸데 대해 인도주재 북괴 총영사에게 엄중한 경고를 했다고 인도 외무성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이 광고사건에 대해 북괴 측에 항의했으며 사건을 계속 조사중에 있다. 이와 같이 기형적인 방법으로 외교활동을 하는 외교사절은 오직 북괴뿐이다』라고 말하고 정상적인 외교관례로 따져 외교사절이 공개적으로 제3국을 공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우익계 자나·상당의 지도자 손디씨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6일 인디언·익스프레스지에 실린 8페이지의 광고에 이어 나온 북괴광고에 대해 선거위에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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